이란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시작하면서 중동 전쟁이 본격화 되면 올해 2번으로 예상되었던 금리인하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가 될 거 같습니다.
이란-이스라엘 중동전쟁이 유가와 물가를 자극하면서 가뜩이나 최근에 CPI 상승세로 부담인 상황에서 추가 악재가 터졌습니다.
향후 중동 리스크가 어떻게 불이 번져갈지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🚀 이란-이스라엘 중동 전쟁과 시장 파장
🩸 증시, 비트코인 위험자산 가격 급락
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후 미국 증시는 급락하고 있으며, 비트코인 가격 또한 급락하며, 6만5천달러 내외까지 하락하였습니다.
🩸 안전자산 금, 채권, 달러가격 상승
연초이후 계속 상승하던 금 가격은 중동 불안과 함께 국제 금값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트로이온스당 2,400달러를 찍었습니다.
미국 국고채 3년물은 4월15일 장중 4.97%로 5%에 임박한 후 4.76%까지 빠진 상황으로 3월 CPI 예상치보다 상회하여 금리가 올랐다가 다시 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
🩸 원유 가격 상승 예상
원유 가격이 가장 문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. 이란 자체가 OPEC에서 세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, 지정학적 카드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습니다.
호르무즈 해협은 걸프만의 석유 수송 주 통로로서 하루 평균 2,100만 배럴 정도의 유조선이 이 해협을 통과합니다. 전세계 석유소비량의 21%에 달하는 요충지라 할 수 있습니다.
🩸 미국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
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들고 나올 경우,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이 늦어지면서 유가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
이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수입물가를 자극할 것이고, 이로 인한 간신히 미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진정세에 들어간 물가를 다시한번 자극할 수 있습니다.
특히, 미국의 경우, 3월 CPI 예상치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올해 6월로 예정되어있던 금리 인하도 물건너간 상황에서 중동 악재가 다시 터지면서 미 인플레이션 다시 고객를 들 것으로 보입니다.
미국 바이든 입장에서는 향후 재선을 위해 이스라엘-이란 전쟁이 확전 형태로 발전하지 않기를 바랄 것으로 보입니다.
⏰ 금리인하는 언제? 앞으로가 걱정
금번 이란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보복전에 나서고 전면전으로 발전할 경우, 올해 9월로 늦춰졌던 미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도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
당초 올해 2번으로 계획했던 금리 인하도 중동 전쟁에 따른 원유가 상승, 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내년으로 다시 미뤄질 가능성 더욱더 커진 상황입니다.
올해 부동산PF 부실이 큰 국내 상황상 금리 인하 시점에 굉장히 중요한데, 계속 미뤄져서 경제 부담이 큰 상황이라 앞으로가 걱정입니다.